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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음식 브랜드도 사람처럼 신뢰를 쌓는다”
오뚜기와 하림.
우리는 이 두 브랜드를 “밥상 위의 기본”처럼 여겨왔습니다.- 오뚜기는 “착한 기업”, “가정적인 이미지”
- 하림은 “닭고기 = 하림”이라는 압도적 인지도
하지만 두 브랜드 모두
오너 리스크라는 큰 위기를 겪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브랜드가 보여준 대응 방식은 매우 달랐습니다.1. 오뚜기 – 위기의 순간, 조용히 중심을 지키다
위기 상황
- 창업주 자녀의 병역 면제 논란
- “착한 기업 이미지와 다르다”는 실망감 확산
-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불매 움직임 발생
브랜드 충격
- 오뚜기 특유의 ‘정직한 기업’ 이미지에 흠집
- 소비자 실망 → 브랜드에 대한 감정적 거리감
대응 전략
- 공식 해명 최소화: 불필요한 확대 없이 신중 대응
- 브랜드 본질에 집중: 품질·소비자 중심 콘텐츠 유지
- 긍정적 사례 강조: 기부, 장애인 고용 등 ESG 활동 지속 노출
브랜드 태도
“우리는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릴게요.”
효과
- 위기 확대 없이 조용히 지나감
- 기존 팬층의 신뢰 회복 & 충성도 유지
- '착한 기업' 이미지는 약간 희미해졌지만 완전히 무너지진 않음
2. 하림 – 오너 리스크가 브랜드 이미지에 직접 타격
위기 상황
- 회장의 갑질, 탈세 의혹, 인허가 특혜 논란 등 복합적 리스크
- 기업 총수에 대한 부정 뉴스가 반복적으로 보도
- “하림 먹지 말자”는 소비자 불매 움직임 다수 발생
브랜드 충격
- 기업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연결 인식 강화
- 제품 품질과 무관한 이슈로 브랜드 감정 악화
대응 전략
- 해명 중심 보도자료 배포
- 기존 광고 유지, 브랜드 감성 콘텐츠는 중단
- 커뮤니케이션 축소 → 무대응에 가까운 전략
브랜드 태도
“이슈는 경영진 문제일 뿐, 제품은 변함없습니다.”
효과
- 단기적으로 이미지 하락 명확
- SNS·커뮤니티 내 부정 여론 지속
- 회복 전략이 명확하지 않아 소비자 거리감 유지
3. 두 브랜드, 이렇게 달랐습니다.
오뚜기 vs 하림 위기 대응 비교표
항목 오뚜기 하림 위기 유형 창업주 자녀의 병역 논란 회장의 갑질·탈세·인허가 논란 위기 강도 중간 (일시적 감정 이탈) 높음 (지속적 이미지 타격) 대응 방식 조용한 브랜드 유지, 본질에 집중 커뮤니케이션 최소화, 해명 중심 핵심 태도 행동 중심의 신뢰 회복 이슈 회피 및 분리 대응 결과 이미지 일부 타격, 팬층 유지 신뢰도 하락, 회복까지 시간 필요 4. 브랜드 위기, 말보다 태도가 오래 남는다
소비자는 광고 문구보다 브랜드의 태도를 더 오래 기억합니다.
- 오뚜기는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브랜드가 원래 하던 방식 그대로 중심을 잡았습니다. - 하림은 해명은 있었지만,
그 외엔 뚜렷한 변화나 회복의 메시지가 부족했습니다.
결국 브랜드 신뢰는
“어떤 말을 했는가”보다
“어떻게 행동했는가”로 결정됩니다.
✅ 브랜드 위기, 조용히 이기는 법이 있다
- 오뚜기는 말을 줄이고 본질을 지키는 방식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 하림은 사건을 경영 리스크로 분리하려 했지만,
브랜드 이미지까지 영향을 피하진 못했습니다.
브랜드의 위기 대응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보다
"그 일에 어떻게 반응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경영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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