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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실수가 반복되면
리더는 어느 순간부터
그 상황을 그냥 넘기기 어렵게 됩니다.
대부분의 리더는
이렇게 말하곤 하죠.“이거 지난번에도 똑같이 말했잖아요.”
“왜 또 이렇게 된 거죠?”
하지만 서번트형 리더는
질문부터 다릅니다.‘무엇을 잘못했는가’보다
‘왜 반복되었을까’를 묻습니다.
실수의 원인은 기술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실수를 반복하는 팀원은
단순히 업무 숙련도가 낮은 걸까요?때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불안, 주저함, 책임 회피, 눈치 보기.
그 안에 있는 감정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서번트형 리더는
이렇게 묻습니다.“이 일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뭐였어요?”
“예전과 다른 부담이 있었던 건가요?”
“도움이 필요했는데 말 못 한 건 없었나요?”
이 질문은 팀원에게
지적이 아닌 ‘이해의 신호’로 다가갑니다.
‘왜 실수했는가’보다
‘왜 반복되었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한 번의 실수는 기술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되는 실수는 심리와 환경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지난번과 비슷한 상황이었나요?”
“이번엔 어떤 점이 더 힘들었나요?”
“말 못 하고 참았던 감정은 없었나요?”이런 질문은
팀원이 감정을 정리하고 다시 선택할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그 감정의 회복은
다음 행동의 방향이 됩니다.
피드백은 정리가 아니라 회복입니다
리더가 피드백을 할 때
그 순간은 ‘문제 해결’처럼 보입니다.하지만 팀원에게는
**‘자기 감정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서번트형 리더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번 건 여기서 마무리해요.
대신,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같이 생각해봐요.”
이 말은 책임을 던지는 게 아니라
정리와 회복을 위한 새로운 감정의 시작입니다.
실무에서는 이렇게 해보세요
- 실수 직후 피드백보다 감정 상태를 먼저 물어보기
- “왜 그랬어요?” 대신 “무슨 일이 있었어요?”
- 반복된 상황의 차이점 비교하기
- 피드백 말미에는 회복의 메시지 넣기
예:
“괜찮아요. 다음엔 같이 체크해봐요.”
“한 번의 실수로 신뢰가 사라지진 않아요.”
자기 점검 질문
나는 최근 실수한 팀원에게
어떤 말부터 꺼냈나요?그 말은 정리인가요, 이해의 태도였나요?
피드백 후,
그 팀원의 표정은 어땠나요?
기억할 문장
“실수를 다룰 때,
리더는 감정을 회복시키는 사람이어야 한다.”“책임을 던지기보다,
감정을 들어주는 리더가 팀을 다시 움직이게 한다.”
다음 이야기 예고
→ [서9] 팀장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리더십 질문 리스트
→ [서10] [PDF] 서번트 리더십 요약표 + 실천 워크시트
[워크시트 시리즈]
📝 실수 피드백 질문 체크리스트 (1/3)
① 최근 실수한 팀원에게 내가 던진 첫 문장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② 그 말은 어떤 의도를 담고 있었나요?
- □ 지적
- □ 정리
- □ 이해
- □ 감정 읽기
📝 반복 실수에 대한 리더의 접근 방식 (2/3)
③ 이 실수는 기술적일까, 정서적일까?
- □ 숙련도 문제
- □ 감정적 불안
- □ 책임 회피
- □ 몰입 부족
- □ 환경적 혼란
④ 내가 놓쳤던 팀원의 감정 시그널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회복 피드백 설계하기 (3/3)
- □ 다음엔 같이 체크해보자고 말하기
- □ 실수를 감싸는 문장 한 줄 준비하기
- □ 오늘을 넘기고, 다음 행동을 함께 설계하기
- □ 피드백 마무리에 여운을 담기
→ 내가 내일 사용할 회복 피드백 한 줄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전략 & 리더십 > 서번트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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