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스토리

리더십과 브랜드 전략, 그리고 소소한 일상 루틴까지. 지식과 삶이 만나는 곳, 라가스토리입니다.

  • 2025. 3. 12.

    by. 라가노트

    목차

      팀장이 반드시 알아야 할 감정 피드백 3가지

      피드백을 받을 때,
      팀원은 내용보다 먼저 리더의 표정과 말투를 봅니다.

      정확히는 이렇게 생각하죠.

      “이 말은 나를 위한 걸까?
      아니면 그냥 리더의 감정을 푸는 걸까?”


      리더가 감정을 감추려 애쓸수록
      팀원은 오히려
      그 감정을 더 먼저 읽습니다.

      그래서 피드백은
      내용보다 먼저 감정이 정리되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감정 피드백 ①

      “내가 아닌, 너를 위한 말이다”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서번트형 리더는
      지적보다 맥락을 먼저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이런 말이 가능합니다.

      “요즘 집중이 잘 안 되는 것 같아 걱정됐어요.”
      “혹시 컨디션이 안 좋은가요?”

      이런 질문은
      방어를 풀어주고,
      상대가 다음 말을 들을 준비를 하게 합니다.


      첫 번째 감정 피드백의 핵심은,
      ‘이해’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감정 피드백 ②

      사실보다 감정, 감정보다 태도에 집중합니다

      피드백은 흔히
      팩트를 기준으로 전달됩니다.

      하지만 사실만으로는
      사람을 변화시키기 어렵습니다.


      서번트형 리더는
      팀원이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부터 짚습니다.

      “그 상황, 당황스러웠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게 느낄 수 있어요.”

      이런 말은
      판단보다 공감의 프레임을 만듭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이런 말로 이어지죠.

      “그 상황에서도
      조금만 더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이 피드백은
      지적이 아니라 조율로 받아들여집니다.


      감정 피드백 ③

      한 문장은 감싸고, 한 문장은 안내합니다

      좋은 피드백은
      감정 보호 + 방향 제시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서번트형 리더는
      이 둘을 문장으로 분리해서 전달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일은 실수였을 수 있어요.”
      “다음엔 미리 한 번 더 확인해주면 좋겠어요.”


      하나는 감정을 감싸고,
      하나는 실행을 안내합니다.

      그 구조 덕분에
      피드백이 부담 없이 전달됩니다.


      피드백은 정리가 아니라, 회복입니다

      리더는 종종
      피드백이 문제 해결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팀원에게 피드백은
      ‘자기 감정을 정리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서번트형 리더는
      그 시간을 이렇게 만듭니다.

      “이번 건 여기서 정리해요.
      대신,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같이 생각해봐요.”


      이 한 문장은
      책임을 던지는 게 아니라,
      회복을 시작하는 신호
      가 됩니다.


      실무에서 이렇게 실천해보세요

      • 피드백 전에 팀원의 상태를 먼저 살펴보기
      • “왜 그랬어요?” 대신 “무슨 일이 있었어요?”로 시작하기
      • 한 문장에는 감정 하나만 담기
      • 결과보다 상황 → 감정 → 태도 순서로 전달하기
      • 피드백의 끝에는
        회복을 위한 마무리 문장을 준비하기

      자기 점검 질문

      오늘 나는
      팀원에게 어떤 감정으로 피드백을 전달했나요?

      상대의 표정이 떠오르시나요?
      그 말은 조언이었나요, 방출이었나요?


      기억할 문장

      “서번트형 리더는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
      상대가 받아들이게 만든다.

      “말이 아니라 감정이 정리돼야
      말이 닿는다.”


      다음 이야기 예고

      → [서7] 서번트형 vs 거래형 – 리더십의 갈림길
      → [서8] 실수를 반복하는 팀원에게 리더가 던져야 할 질문

       


      [워크시트 시리즈]

      📝 감정 피드백 체크리스트 (1/3)

      ① 피드백 전 감정 정리 체크

      • □ 내 감정이 지금 정돈된 상태인가?
      • □ 상대의 오늘 상태를 파악했는가?
      • □ 내가 말하려는 건 감정인가, 방향인가?

      ② 오늘 내가 했던 감정 피드백 문장

      감싸는 말 한 줄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안내하는 말 한 줄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피드백 말투 되돌아보기 (2/3)

      ③ 내가 자주 쓰는 피드백 유형은?
      (중복 가능)

      • □ 사실 중심형
      • □ 감정 보호형
      • □ 명령형
      • □ 대화 유도형

      ④ 내가 오늘 팀원에게 남긴 말 중,
      가장 여운이 남는 한 줄은?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내일 실천할 피드백 말투 설계 (3/3)

      • □ “지금 괜찮으세요?” 한마디
      • □ 맥락을 먼저 물어보기
      • □ 한 문장에 감정 하나만 담기
      • □ 피드백 끝에 회복 문장 남기기

      → 내가 내일 실천하고 싶은 피드백 한 줄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