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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모두의 의견을 반영한다고 해서, 항상 좋은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 민주형 리더십은 공감의 태도뿐 아니라, 선택의 기준이 필요합니다
- 결정이란, 감정 위에 세우는 책임이기도 합니다
리더는 의견을 모아야 하죠.
하지만 방향까지 함께 결정하긴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다수가 이렇게 말했으니 따르는 게 맞겠죠?”
“다른 의견은 없으니 이 방향으로 가볼까요?”회의는 수평적이었고,
모두의 말을 존중했어요.
그런데 결과는 어땠을까요?“왜 이 안으로 결정했는지 잘 모르겠어요.”
“결국 리더는 어떤 판단이었죠?”민주형 리더가 놓치기 쉬운 지점은
다수의 의견 = 좋은 판단이라는 착각입니다.
의견은 공유할 수 있지만, 선택은 책임져야 합니다
모든 의견을 듣는 리더는
좋은 사람일 수 있어요.
하지만 선택을 유보하는 리더는
기준 없는 리더로 보일 수 있습니다.리더는 중심에 서야 해요.
공감의 끝에는 선택이 있어야 하니까요.“이 방향을 택한 이유는 이것입니다.”
이 한마디가
결과보다 과정을 신뢰하게 만들기도 하죠.
민주형 리더가 빠지는 3가지 판단 회피 유형
- 다수가 말하니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태도
→ 소수 의견이 때로 더 타당할 수 있어요 - 모두가 납득하는 안을 만들려는 시도
→ 완벽한 합의는 환상일 수 있습니다 - 결정의 부담을 줄이려는 흐름 회피
→ 책임은 줄지 않고, 오히려 리더십이 약화됩니다
결정은 감정을 기반으로 세우는 기준입니다
공감 이후에
“이 기준에 따라 선택하겠습니다.”
이런 말이 있어야 팀은 흔들리지 않아요.선택은 때로 불편할 수 있어요.
하지만 리더가 기준을 들고 서 있을 때,
팀은 안정을 느낍니다.
리더 진단 체크리스트
나는 지금 ‘선택하는 리더’로 인식되고 있을까?
- □ 의견을 반영하느라 판단을 늦춘 적이 있다
- □ 다수의 방향을 택했지만 결과가 모호했던 경험이 있다
- □ 결정 이후 “왜 그 방향이었는지” 묻는 팀원이 있었다
- □ 나는 “이건 제가 정했어요”라는 말을 자주 하지 않는다
- □ 팀의 흐름보다 내 기준을 꺼내는 데 부담을 느낀다
※ 4개 이상 체크 시: 공감은 충분하나, 판단의 리더십 설계가 약할 수 있음
워크시트
내가 판단을 유보했던 순간을 복기해보기
Q1. 최근 결정이 필요한 회의에서 어떤 의견 흐름이 있었나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Q2. 나는 왜 그 흐름을 따라갔을까요?
→ □ 부담 회피 □ 다수 존중 □ 갈등 회피 □ 명확한 기준 부재Q3. 지금 다시 그 상황에 돌아간다면 어떤 기준 문장을 쓸 수 있을까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실천 루틴 선택지
- □ 회의 말미에 “이건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선언해보기
- □ 의견을 듣고 나서 “이 기준에 따라 선택하겠습니다” 말해보기
- □ 결정보다 공감이 앞설 때, “지금은 방향을 정할 시점입니다”라고 정리하기
→ 오늘 내가 실천할 루틴: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무리
모두를 존중한다는 이유로
선택을 유보하게 되면,
팀은 혼란을 겪게 됩니다.민주형 리더는
공감의 언어만큼
결정의 언어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감정 위에 기준을 세우는 사람,
그 사람이 팀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리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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