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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말을 많이 나눴다고 실행이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 민주형 리더십은 ‘좋은 분위기’가 아니라 ‘흐름을 설계하는 리더십’입니다
- 회의는 감정의 공간이 아니라, 행동을 위한 구조여야 합니다
“다음 주에 다시 이야기해보죠.”
“오늘은 여기까지만 정리하고, 나중에 의견 주세요.”
회의는 많았습니다.
논의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실행은 없었습니다.민주형 리더는 자주 묻습니다.
“혹시 다른 더 좋은 의견은 없을까요?”
“이 안에 대해서 어떻게 느끼세요?”질문은 훌륭했지만,
그 질문이 결정을 대신하게 되는 순간,
조직은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회의가 많아진다는 건
결정을 미루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결정이 없으니, 논의가 반복되고
논의가 반복되니, 피로만 쌓여갑니다.팀은 말은 많이 했지만,
무엇도 끝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민주형 리더가 빠지는 회의의 3가지 함정
- 모든 목소리를 평등하게 처리하려는 태도
→ 중심축 없는 회의가 반복되고, 실행 흐름이 사라집니다 - ‘더 나은 의견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
→ 결정의 타이밍이 계속해서 밀려나게 됩니다 - 책임을 분산하는 구조로 운영
→ 결국 아무도 행동을 주도하지 않게 됩니다
회의는 실행의 초안이어야 합니다
회의는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건 **‘다음 행동을 설계하는 시간’**이라는 점입니다.- 논점 1 →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 논점 2 → 책임자를 정합니다
- 논점 3 → 마감일을 정합니다
이 세 가지가 빠진 회의는
공감만 가득하고, 실행은 없는 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리더 진단 체크리스트
나는 실행이 아니라 회의에 머물고 있는 리더일까?
- □ 같은 주제가 세 번 이상 회의 테이블에 올라온 적 있다
- □ 회의가 끝날 때마다 “이건 좀 더 논의해보죠”라고 마무리한 적이 있다
- □ 회의록은 작성되지만, 실행 체크리스트는 없는 편이다
- □ 구성원들이 “그래서 뭐가 결정됐죠?”라고 묻는 경우가 있다
- □ 논의를 정리하지 못한 채 공감으로만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 □ 회의 이후 팀의 에너지가 오히려 줄어든 적이 있다
※ 5개 이상 체크 시: 회의의 감정 흐름은 있지만 실행 설계가 부족할 수 있음
워크시트
‘실행 없는 회의’를 복기해보기
Q1. 최근 가장 비효율적이었다고 느낀 회의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Q2. 그 회의에서 빠졌던 핵심 구조는 무엇인가요?
→ □ 우선순위 설정 □ 책임자 지정 □ 실행 마감 설정Q3. 다음 회의에서 내가 먼저 꺼낼 수 있는 실행 언어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실천 루틴 선택지
- □ 회의 후, 바로 실행안 체크리스트 작성해보기
- □ 회의 중 “이건 지금 정합시다”라는 문장 선언 연습하기
- □ “이 논의 끝나고 나서, 우리가 무엇을 할 건가요?” 질문해보기
→ 오늘 내가 실천할 루틴: 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무리
회의는 말의 공간이 아닙니다.
회의는 다음 행동을 위한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민주형 리더는 따뜻한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하고,
동시에 그 질문을 실행으로 이어주는 힘도 필요합니다.좋은 회의는 부드럽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명확한 회의가 결국 팀을 편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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