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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전 세계 어디서나 비슷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런데 본사는 직접 커피를 내리지 않죠.
그렇다면 매장의 분위기, 서비스, 감정은
누가 책임지고 있을까요?이 글은 브랜드 리더십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왜 스타벅스 점장이
단순한 관리자를 넘어 브랜드의 얼굴이 되는지를
풀어내는 전략 콘텐츠입니다.
시스템보다 중요한 건 ‘사람’이다
수십, 수백 개의 매장이 있어도
고객이 만나는 건 결국 단 한 곳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고객을 맞이하는 사람은 바로 점장이죠.스타벅스는 점장을 브랜드 리더로 정의합니다.
그는 관리자이자, 매장 내 브랜드 실천자입니다.
점장은 ‘매니저’가 아니라 ‘브랜드 리더’
스타벅스 점장은 단순히 스케줄을 조정하거나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직원 피로도와 감정을 직접 살핍니다
- 불만 고객 응대는 본인이 책임집니다
- 브랜드 문화를 매일같이 반복해서 전합니다
이런 모습은 단순한 관리가 아닌
감정 기반의 리더십으로 기능합니다.
권한을 주는 브랜드, 책임을 나누는 리더
스타벅스는 점장에게 매장의 자율성을 폭넓게 줍니다.
- 매장별 이벤트 기획
- 지역 특성에 맞춘 인테리어·배치 조정
- 신입 바리스타 교육과 감정 피드백
이런 구조는 단순한 통제를 넘어
리더가 자기 매장을 ‘자신의 브랜드’처럼 운영하게 만듭니다.
공감형 리더십이 고객 경험을 만든다
점장은 직원들과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가 지시가 아닌 ‘공감’을 택할 때,
매장의 공기는 눈에 보이게 달라집니다.- 감정을 듣는 대화
- 실수를 포용하는 태도
- 반복되는 피드백의 부드러움
이 공감의 리듬은 직원의 태도 → 고객의 인상으로
직접 연결됩니다.
점장의 태도가 곧 브랜드 이미지다
고객은 본사를 만나지 않습니다.
그들이 기억하는 브랜드는
자신을 응대한 매장의 공기,
그 안의 점장의 표정, 말투, 태도입니다.- 점장이 따뜻하면 매장은 부드럽고
- 점장이 단호하면 매장은 질서 있고
- 점장이 무관심하면 매장은 금세 흐트러집니다
브랜드의 태도는 리더를 통해 전달됩니다.
리더십은 시스템이 아니라 일상의 디테일
스타벅스는 거창한 리더십 이론보다
작은 행동을 더 신뢰합니다.- 하루에 한 번, 직원 이름을 부르며 피드백
- 테이블 닦는 순간에도 고객을 의식
- 눈치채지 못한 불편을 먼저 해소하는 눈
이런 일상의 리듬이, 브랜드 철학을 실천으로 바꿉니다.
그 장면을 기억하세요
당신은 어떤 리더를 기억하나요?
지시하는 사람보다,
말없이 먼저 움직이던 사람?스타벅스는 리더십을 그런 사람에게 맡깁니다.
그리고 브랜드는,
그 리더가 만든 공기의 질감으로 남게 됩니다.
👉 다음 글 보기
[매장 폐쇄에도 브랜드 이미지가 무너지지 않은 이유]
《⑦ 위기 대응|신뢰를 지키는 브랜드의 대응 전략》
이 리더십 전략이 의미 있었다면,
이제 브랜드가 위기 앞에서
어떻게 태도를 보이는지를 함께 살펴보세요.
신뢰는 평소보다 위기에서 더 크게 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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