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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권위는 기준에서 나오고, 유연함은 감정에서 시작된다.
- 기준을 세운 리더는 신뢰를 얻는다
- 그러나 감정이 담기지 않으면 관계는 멀어진다
- 단호함과 유연함은 상반되는 것이 아니라, 조율되어야 할 리더십의 한 축이다
리더십은 자주 두 갈래로 나뉩니다.
단호한가, 유연한가.
지시하는가, 경청하는가.그러나 실제 조직에서는
이 두 가지가 분리되어 작동하지 않습니다.“이건 이렇게 합시다.”
라는 문장을
“지금, 혹시 다른 의견도 있나요?”
라는 말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리더십은 더 깊어집니다.
기준은 유지하되, 말투는 조율할 수 있다
권위를 가진 리더는 기준을 흔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투와 접근 방식은 조율할 수 있죠.- 같은 지시라도
- 같은 피드백이라도
그 말이 담긴 리듬과 감정의 여백에 따라
조직은 전혀 다른 반응을 보입니다.
단호함과 유연함은 공존할 수 있다
단호함은 기준을 세우는 힘입니다.
유연함은 관계를 유지하는 기술이죠.리더가 유연해진다는 건
기준을 버리는 게 아닙니다.
기준을 더 잘 이해시키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피드백 앞에 감정을 넣고
- 지시 뒤에 질문을 남기며
- 말투 안에 배려의 리듬을 담는 일
이런 설계가,
단단함과 따뜻함을 함께 만드는 리더십이 됩니다.
‘단호하면서도 부드러운 리더’가 하는 말들
“이건 우리 팀의 기준이에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어떤지 잠깐 들어보고 싶어요.”“여기까진 제가 정리할게요.”
“그리고 그다음은 여러분의 생각을 들어볼게요.”명확하게 말하되,
부드러운 여지를 열어두는 말입니다.
조직은 이런 언어에 신뢰와 안전감을 느낍니다.
리더 진단 체크리스트 – 기준과 유연함 균형 점검
□ 기준을 분명히 제시하면서도, 감정 표현을 함께 고려한다
□ 회의 중 지시뿐 아니라 질문도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 단호한 말투를 쓰되, 팀의 반응을 조율하려 노력한다
□ 기준 언어에 예외 가능성을 암시하거나 직접 언급한다
□ 감정적으로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려 신경 쓰고 있다
□ “무섭다”보다 “일관성 있다”는 피드백을 더 자주 듣는다
□ 팀이 나에게 자유롭게 의견을 꺼낼 수 있다고 느낀다→ 6개 이상 체크 시: 권위와 유연함이 균형 있게 작동하고 있음
→ 4개 이하 체크 시: 기준 유지에 집중하다 감정 설계가 약해졌을 수 있음
워크시트 – 나의 리더십 균형 복기
- 최근 내가 지나치게 단호했다는 피드백을 받은 적이 있나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그 순간에 유연함을 더하려면 어떤 문장을 선택할 수 있었을까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다음 회의에서 ‘기준+감정’을 함께 담아볼 문장은 무엇인가요?
→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실천 루틴 선택지
□ 지시 문장 뒤에 “지금 상황은 괜찮으셨어요?”라는 감정 확인 문장을 추가해보기
□ 기준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말투에 따뜻한 톤을 의식해보기
□ 회의 말미에 팀 의견을 듣는 시간 3분 확보하기→ 내가 선택한 실천 항목: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무리
리더십은 단호함과 유연함의 사이에서 태어납니다.
기준은 지켜야 할 원칙이고,
유연함은 관계를 지키는 감정 설계입니다.강한 말보다,
따뜻하게 전달되는 기준이 더 오래 남습니다.
리더는 기준을 지키면서도
팀이 다가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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