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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은 단지 성격이 아니라
조직에 맞는 전략 도구입니다.
최선을 다해도 팀이 따라오지 않을 때
“나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팀은 움직이지 않을까?”
“성과는 멈춰 있고, 분위기는 점점 무거워진다.”실무에서 이런 상황을 마주하는 건 낯선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종종 시스템을 탓하거나 팀원에게서 원인을 찾습니다.하지만 정말 물어야 할 건 이것이죠.
지금 내가 쓰는 리더십이, 이 조직에 맞는 걸까?
실무 현장에 맞는 리더십 유형 7가지
리더십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하지만 조직의 목표, 구조, 문화에 따라 더 적합한 리더십 유형은 분명 존재합니다.
다음은 실무에서 자주 활용되는 7가지 리더십 유형입니다.서번트 리더십
- 구성원의 성장을 돕고 심리적 안전을 만드는 리더
- 수평적 조직과 MZ세대가 중심인 팀에 적합
적용 예시: 팀원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지원 → 자율성과 신뢰 형성
카리스마형 리더십
- 위기 시 조직을 단단히 붙잡아줄 수 있는 리더
- 강한 리더십은 안정감을 주지만, 리더 편중이 심화될 수 있음
적용 예시: 매각 루머 발생 → CEO 직접 메시지 발표 → 조직 진정
거래적 리더십
- 기준과 보상을 명확히 하여 성과 중심으로 관리
- 반복적 업무, KPI가 중요한 조직에 적합
- 단기 성과에만 머물 수 있는 단점
적용 예시: 성과 기준 명확화 → 목표 초과 달성
변혁적 리더십
- 조직의 비전과 몰입도를 함께 이끄는 리더
- 변화를 이끌고 싶을 때 효과적
- 리더 의존도가 지나치면 조직이 흔들릴 수 있음
적용 예시: 비전 재정의 → 팀 몰입도 급상승
권위형 리더십
- 빠르게 결정하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
- 위기 상황에서 강력한 통제력이 필요한 현장에 적합
- 단, 창의성과 자율성을 억제할 가능성 있음
적용 예시: 생산 중단 위기 → 팀장이 즉시 인력 교체 지시 → 납기일 유지 성공
민주형 리더십
- 팀원의 참여와 의견을 중시하는 리더
- 창의성과 몰입도를 높이지만, 결정 속도가 느려질 수 있음
적용 예시: 신제품 회의 시 투표 방식 도입 → 실행력 향상
방임형 리더십
- 자율과 책임을 모두 부여하는 리더
- 전문가 중심 조직에서 창의성을 끌어내기 유리
- 방향성이 없을 경우 목표가 흔들릴 수 있음
적용 예시: 디자이너 전권 위임 → 창의적 결과물 도출
조직문화와 리더십 연결은 이렇게 달라집니다
조직은 각자의 고유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어울리는 리더십도 달라져야 하죠.- 창의 중심 수평 조직에는
서번트형, 민주형, 방임형이 효과적입니다.
단, 의사결정의 속도는 별도로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 성과와 KPI가 중심인 기업에는
거래적, 권위형이 적합합니다.
다만 과도한 통제는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조직에는
변혁적, 카리스마형 리더십이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리더 중심 구조가 굳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 당신의 리더십은 어느 쪽인가요?
아래의 질문에 답해보며 현재 자신의 리더십 유형을 점검해 보세요.
- 구성원의 성장을 돕는 것을 리더십의 핵심으로 본다 → 서번트형
- 내가 빠지면 팀이 흔들릴 수 있다 → 카리스마형
- 성과와 보상을 명확히 기준화한다 → 거래형
- 조직의 비전을 자주 공유한다 → 변혁적
-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결정한다 → 권위형
- 팀원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 → 민주형
- 구성원에게 자율성과 책임을 모두 부여한다 → 방임형
서번트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
최근 MZ세대 중심의 기업, 감정노동이 많은 조직에서
서번트형 리더십이 대안적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권위를 앞세우기보다,
경청하고 지지하며,
팀원이 자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심리적 기반을 만드는 리더.세종대왕은 훈민정음을 만든 이유를 ‘소통’이라고 했습니다.
리더십이란 위에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아래를 살피고 실용을 중시하는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마무리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에 맞게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적용해야 합니다.특히 오늘날의 리더는
성과만이 아니라 사람과 감정을 함께 다루는 존재입니다.지금 당신의 리더십은,
과연 그 역할에 어울리는 방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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