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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전략은 ‘생각을 정리하는 언어’입니다
전략이라고 하면
복잡하고 거창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본질은 단순합니다.전략이란, 방향을 정하고 실행하며 점검하는 ‘생각의 구조화’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생각의 정리’를 돕기 위해
프레임워크라는 도구를 사용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무에 자주 등장하는
FAST / 3C / STP 프레임워크를 소개합니다.이 글을 읽고 나면:
- 기획서 초안이 더 명확해지고
- 브랜드 전략이 더 설득력 있어지며
- 회의에서 쓰는 언어가 정돈될 거예요.
1. FAST 프레임워크 – 실행 전략의 뼈대
FAST는 실행 전략을 설계할 때 가장 먼저 꺼내는 프레임입니다.
- F (Focus): 지금 가장 집중해야 할 핵심은 무엇인가?
- A (Action): 구체적으로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는가?
- S (Structure): 어떤 구조로 실행할 것인가?
- T (Test): 어떻게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할 것인가?
예시 – 배달의민족 UX 전략
- Focus: 주문 이탈률을 낮추는 게 핵심
- Action: 주문 버튼 위치 조정, 결제 단계 축소
- Structure: A/B 테스트로 사용자 행동 비교
- Test: 변경 전후 주문 완료율 비교 후 적용
실무 적용 팁
→ 캠페인 기획서를 FAST로 정리해보세요.
→ “목표-F / 행동-A / 흐름-S / 검증-T” 이 네 가지를 채우는 것만으로 전략 초안이 완성됩니다.
2. 3C 분석 – 시장을 입체적으로 보는 렌즈
3C는 시장 분석의 기본 구조입니다.
- Company: 우리는 무엇을 잘하고, 어떤 방향을 추구하는가?
- Customer: 우리의 고객은 누구이며,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는가?
- Competitor: 경쟁자는 누구이며, 어떤 전략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예시 – 무신사의 브랜드 전략
- Company: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감성형 플랫폼
- Customer: 스타일에 민감한 10~30대 중심의 MZ세대
- Competitor: 지그재그, W컨셉 등 → PB와 큐레이션으로 차별화
실무 적용 팁
→ 전략 기획서에 “자사-고객-경쟁사” 비교 문단을 추가해보세요.
→ 브랜드 방향을 점검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3. STP 전략 – 마케팅 메시지의 설계 구조
STP는 마케팅과 브랜딩 전략을 설계할 때 필수 프레임입니다.
- Segmentation: 시장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 Targeting: 누구를 타깃으로 설정할 것인가?
- Positioning: 어떤 이미지로 각인시킬 것인가?
예시 – 뉴진스 브랜딩 전략
- Segmentation: 10~20대 중심의 Z세대
- Targeting: SNS에서 감성을 공유하는 세대
- Positioning: “지금 이 순간의 소녀감성”이라는 레트로 무드
실무 적용 팁
→ SNS 캠페인, 광고 문구, 브랜드 메시지를 만들기 전에
“누구에게 / 어떤 이미지로” 전달할 것인지부터 STP로 설계해보세요.
4. 세 가지 프레임워크, 언제 어떻게 써야 할까?
프레임워크별 목적과 사용 시점 정리
- FAST
핵심 목적: 실행 전략 정리
사용 시점: 프로젝트 계획 수립 전 - 3C
핵심 목적: 시장 구조 분석
사용 시점: 경쟁사 비교, 브랜드 진단 시 - STP
핵심 목적: 타깃과 메시지 설계
사용 시점: 캠페인, 광고, 브랜딩 기획 시
이 세 가지는 한 프로젝트 안에서 순차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3C로 시장을 파악하고
- STP로 타깃을 정한 뒤
- FAST로 실행 구조를 짜는 흐름이면
→ 설득력 있는 전략 기획이 완성됩니다.
5. 전략은 구조화된 말하기입니다
전략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막연한 ‘감’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하지만 프레임워크는
그 감정과 아이디어에 이름을 붙이고,
순서를 만들어주는 도구입니다.- FAST는 실행을 설계하는 구조
- 3C는 시장을 읽는 시선
- STP는 메시지를 설계하는 언어
이 3가지만 익혀도
기획자는 훨씬 명확한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 콘텐츠 예고
[전략 프레임워크 쉽게 이해하기 ②편]
SWOT / PEST / 5 Forces – 분석을 전략으로 바꾸는 방법
→ 아래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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